'더 글로리' 송혜교 사고쳤다..송중기 꺾고 폭망 넷플릭스 살렸다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1.02 08: 49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치고 국내 넷플릭스 1위에 등극했다. 
2일 오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 따르면, '더 글로리'가 1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2위, tvN 토일드라마 '환혼'이 3위, 예능 '솔로지옥 시즌2'가 4위, TV조선 '미스터트롯'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12월 30일 오픈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새해 첫 날 '재벌집'에 밀려 2위에 올랐으나, 다음 날인 2일에는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여줬다. 

특히 메가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은 무려 한 달 넘게 1위를 지켰고, 그동안 12월 공개작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더 패뷸러스' 등이 부진하면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지난해 대부분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기대 이하의 평가와 성적에 그친 가운데, 송혜교가 원톱으로 나선 복수극 '더 글로리'는 간만에 홈그라운드에서 제대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더 글로리'는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에 랭크되면서 하루 만에 대폭 상승했다. 전날 순위는 9위.
국내 1위를 찍은 '더 글로리'가 글로벌 순위에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김은숙 작가의 첫 OTT 진출작이다. 송혜교는 극 중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하다는 이유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하는 문동은으로 분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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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더 글로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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