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배우희, 수위 조절 안 되는 19금…여성 욕망 드러냈다('판타G스팟')[Oh!쎈 초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1.07 09: 28

 하니와 배우희가 ‘판타G스팟’에서 도발적인 19금 연기로 성적 욕망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6일 오후 공개된 쿠팡플레이 드라마 ‘판타G스팟’(극본 도연, 연출 이윤아) 5~6회에서 희재(하니 분)와 미나(배우희)는 각각 남자 인찬(박선호 분), 우재(최광록 분)를 통해 성적 판타지를 해결하려고 했다.
먼저 희재는 5년여 간 교제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육체적인 사랑에서 만족하지 못했는데 되레 남자 측에서 큰소리를 쳤기 때문이다.

전 남자친구와는 다른 성향을 가진 인기 작가 인찬에게 호감을 느낀 희재. 하지만 그녀는 정식적인 교제는 꺼렸다. 또 한 번 남자에게 상처를 받을까 걱정했던 것이다.
우려와 달리 인찬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녔다. 여성에게 호감을 표하면서도 그 선을 적절하게 지켜, 상대방이 자신을 향한 관심을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희재는 “연애는 절대 안 하겠다”는 다짐을 깨고 그에게 한걸음 더 호감을 느꼈다.
미나 역시 사귀던 나쁜 남자에게 상처를 받아 수술을 앞뒀다. 급하게 병원에 입원했는데, 우연처럼 평소에 알고 지냈던 우재가 담당의사로 배정됐다. 우재는 미나를 수술한 이후 회복실에서도 그녀를 살뜰히 간호하며 챙겼다. 미나는 그런 우재가 좋으면서도 괜히 짜증을 부렸다.
이튿날 우재는 상태가 좋아져 퇴원하는 미나에게 “잘 먹어야 빨리 낫는다. 나으려면 2주가 걸리는데 그동안 금주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미역국까지 선물했다.
집으로 돌아온 미나는 우재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갔다가 키스를 나누며 설렘을 느꼈다. 이들의 연애가 본격 시작된 것. 우재는 뜨거운 국에 손을 덴 미나를 치료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판타G스팟’은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 이 드라마에서 희재와 미나는 원초적인 감정과 이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하니와 배우희가 성적인 고민과 농담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수위 조절이 안 되는 성인들의 19금 사랑 얘기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쿠팡플레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