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WBC 호주 마무리 후보, 암 투병 공개 "이겨내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1.09 13: 30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투수 리암 핸드릭스(34)가 암 투병에 들어갔다. 
핸드릭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성 림프종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린 사실을 알리며 완치와 조기 복귀 의지를 굳게 밝혔다.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2021년 38세이브 따내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2시즌에도 작년 58경기(57⅔이닝) 4승 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년을 뛰며 471경기 31승 34패 115세이브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리암 핸드릭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핸드릭스는 “암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가능한 빨리 마운드에 돌아오겠다.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안다”라며 강력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핸드릭스는 암 투병에 나선만큼 올해는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울러 WBC 호주 대표 참여도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009년 WBC 호주 대표로 참가한 바 있어 3월 열리는 제 5회 대회에서도 호주 대표팀 입성이 유력했다. 호주는 1라운드 한국,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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