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59)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정사신에 대해 언급했다.
피트는 최근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고 기억에 남는 러브신에 대해 인기 TV시리즈 '달라스'에서 실제 여자친구였던 샤레인 맥콜과 찍은 것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헛간의 건초에서 뒹굴어야 했다. 대사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여자친구인 상대역과) 구르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라고 즐거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피트는 1987년부터 1988년까지 '댈러스'의 4개 에피소드에서 샤레인 맥콜이 연기한 찰리 웨이드의 남자친구 랜디 역으로 출연했다. 맥콜은 피트의 실제 여자친구가 됐고, 당시 그녀는 겨우 15살이었다. 맥콜은 이제 50세가 됐다.
그런가하면 피트의 가장 유명한 정사신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전처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한 것이다.
그의 다음 영화는 배우 마고 로비와 함께한 '바빌론'이다.
한편 최근 피트가 자신이 세운 제작사를 팔고 할리우드를 떠난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가 지난달 자신이 설립한 영화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매각한 것은 그가 할리우드를 떠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힌 것.
피트는 지난달 전 아내인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같이 설립한 제작사 플랜B의 지분을 프랑스 미디어 재벌에 매각했다. 정확한 지분 규모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브래드 피트는 앞으로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반 은퇴를 결정했다”며 “그는 연기는 계속할 생각이지만 다른 사업에서는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는 할리우드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해 자신의 포도밭을 가꾸며 미술과 가구 만들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그는 단지 평화로운 삶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27세 연하 이네스 데 라몬과 열애 중이다. 이네스 데 라몬은 여러 셀렵들을 단골로 지닌 주얼리 브랜드 CEO로, 지난 두 달 동안 브래드 피트와 여러 번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최근 새해 휴가를 함께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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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