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휴 잭맨이 영화 '엑스맨'에서 울버린을 연기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휴 잭맨은 최근 버라이어티에 울버린 역을 연기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냐는 질문에 "아니다. 난 내 직업을 사랑한다. 그리고 난 울버린을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난 여기서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겠지만, 그것의 부작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은 바 있다. 그리고 나는 그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스테로이드를 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자면 난 더 많은 닭을 먹었다. 모든 채식주의자들, 그리고 전세계의 닭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만약 신이 닭과 관련된 뭔가가 있다면, 나는 곤란하다"라고 얼마나 많은 닭을 먹었는지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후 잭맨은 '데드풀 3'에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데드풀과 대립하는 울버린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완전히 다른 반복이 될 것이란 전망.
그는 이에 대해 "고전적인 만화책 라이벌인 데드풀과 울버린을 나와 라이언으로 생각해본다면, 울버린으로서 내가 이전에 해보지 못한 역동성을 갖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냥 '이것은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전에 해본 적이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드풀'은 마블 역사상 가장 괴짜 히어로로 손꼽힌다. 2016년 개봉해 '19금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편은 영화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 2018년 5월에 개봉했다. '데드풀 3'는 2024년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울버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