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샌디에이고, 타율 .093 폭망…맷 베이티, KC 마이너 계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1.11 05: 00

LA 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으나 ‘폭망’한 외야수 맷 베이티(30)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새출발한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베이티가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월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우투좌타 외야수 겸 1루수 베이티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전체 372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됐다. 2019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LA 다저스 시절 맷 베이티. /OSEN DB

99경기 타율 2할6푼5리 66안타 9홈런 46타점 OPS .775로 주전급 백업 멤버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2021년에도 120경기 타율 2할7푼 7홈런 40타점 OPS .765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마이너리그 투수 겸 내야수 리버 라이언과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지만 성적이 급락했다. 20경기 타율 9푼리 4안타 무홈런 1타점 OPS .333으로 바닥을 쳤다. 
5월초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뒤 9월초 복귀하기 전까지 4개월가량 공백기를 가졌다. 트리플A에선 35경기 타율 2할7푼 2홈런 13타점 OPS .715의 성적을 냈다. 
다저스 시절 맷 베이티. /OSEN DB
그러나 9월 샌디에이고에서 양도 지명(DFA) 처리된 뒤 완전 방출로 FA가 됐다. 캔자스시티에서 새출발하며 빅리그 재도전을 이어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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