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파멜라 앤더슨이 최근 자신의 섹스 테이프 스캔들이 다시 불거진 것에 대해 "아프다"라며 깊은 상처를 받았음을 드러냈다.
최근 파멜라 앤더슨의 삶과 경력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금발미녀 중 한 명인 파멜라의 친밀하고 인간적인 초상화"라고 묘사한 이 다큐멘터리는 작은 마을 소녀에서 국제적인 여배우로 성장한 앤더슨의 활동가와 헌신적인 어머니로의 모습까지, 삶과 경력의 궤적을 따라간다
예고편에서 앤더슨은 첫 남편인 머틀리 크루의 토미 리와의 악명 높은 섹스 테이프가 도난당해 인터넷에 유포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한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도난당한 테이프를 차단시켰다"라며 "이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고 있으니 속이 메스꺼워진다"고 말했다.
앤더슨의 섹스 테이프 스캔들은 릴리 제임스가 연기한 훌루 시리즈 8부작 '팸 & 토미'를 통해 최근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이들의 무단 성관계 테이프가 공개된 1990년대 그들의 삶에 펼쳐진 혼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앤더슨이 이 작품의 제작에 대해 승인하지도 않았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고통스럽다는 언급을 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난 미친 상황에 처했고 살아남았다"라고 전한다.
더불어 예고편은 그녀가 "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생 이야기의 영웅이 될 수 없는가?"라고 묻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31일 공개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라이언 화이트가 감독하고 제시카 하그레이브, 줄리아 노팅엄, 브랜든 토마스 리가 제작했다.
한편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로 유명한 '섹시 아이콘' 앤더슨은 최근 몇 년간 동물권, 성학대 반대, 포르노를 위한 운동가이자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를 열렬하게 지지하고 있다. 앤더슨은 앞서 토미 리, 키드 록, 릭 살로몬, 존 피터스와 결혼하고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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