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빌라왕 출연분 다시보기 삭제, 깡통전세 구속 여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1.11 16: 47

'구해줘! 홈즈'에 '깡통 전세'로 물의를 빚은 빌라왕이 출연했던 게 뒤늦게 알려져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11일 웨이브와 MB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 8회 다시보기, VOD 서비스가 중지됐다. '홈즈' 8회에 '빌라왕'으로 불리며 논란을 빚은 출연자가 중개보조원 신분으로 출연한 여파다.
'홈즈' 8회에서는 '빌라왕' A씨가 출연진 안내를 맡아 의뢰인과 시청자들에게 한 빌라 매물을 소개했다. 그러나 해당 건물에 A씨의 소유인 다른 매물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물건과 같은 건물에 있는 매물을 소개하며 동반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다.

A씨는 413채의 빌라를 소유한 이른바 '빌라왕'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세 보증금이 매매 가격보다 높은 이른 바 '깡통 전세'를 통해 임차인들의 보증금 약 31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홈즈'는 스타들이 사연자들의 집 찾기를 위해 대신 나서는 발품 중개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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