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팀 최다 안타 1위→재계약 실패' 외국인 타자, 빅리그 재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1.14 09: 00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3)이 빅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터크먼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고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터크먼은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25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1리(580타수 134안타) 17홈런 78타점 93득점 17도루를 기록했다. 

마이크 터크먼 / OSEN DB

뉴욕 양키스 시절이었던 2019년 13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한화와 계약한 그는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9리(575타수 166안타)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를 기록했다. 팀성적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터크먼의 활약은 돋보였다. 특히 166안타로 팀내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한화는 터크먼 대신 브라이언 오그레디(외야수)와 계약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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