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술위원이 밝힌 레프스나이더의 WBC 대표팀 고사한 진짜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1.14 12: 19

2023 WBC 50인 관심 명단에 포함됐던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가 대표팀 참가를 고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1991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레프스나이더는 2015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뛰었다. 
통산 289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2리 167안타 12홈런 56타점 96득점 10도루를 거뒀다. 지난해 보스턴에서 뛰면서 타율 3할7리(153타수 47안타) 6홈런 21타점 25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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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는 부모 및 조부모의 혈통에 따라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허구연 KBO 총재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혈주의를 버리고 메이저리그에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 선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고관절 수술을 받은 투수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과 미치 화이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고사한 가운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롭 레프스나이더가 관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지난 4일 WBC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에드먼은 포함된 반면 레프스나이더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장성호 KBO 기술위원은 유튜브 채널 '야구라'를 통해 "레프스나이더는 아내의 출산으로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O는 이정후(키움),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나성범(KIA), 박건우(NC) 등 5명으로 외야진을 꾸리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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