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억 사나이’ 허경민, 두산 이승엽호 뉴 캡틴 낙점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1.16 10: 39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33)이 이승엽호를 이끌 캡틴으로 낙점됐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41주년 창단기념식에서 “2023시즌 주장으로 허경민이 선임됐다”라고 밝혔다. 
김재환 주장 체제로 2022시즌을 치른 두산은 이승엽 감독 선임과 함께 주장을 새롭게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엽 감독은 작년 12월 초 허경민을 새로운 캡틴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허경민 / OSEN DB

허경민은 "올 시즌 이승엽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과 함께 두산이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다시 강팀이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일고 출신의 허경민은 2009 두산 2차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해 14시즌을 베어스에서만 보낸 원클럽맨이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이며, 2021시즌에 앞서 4+3년 총액 85억원에 FA 계약하며 종신 두산맨을 선언했다. 허경민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전부터 주장으로 거론됐던 선수다. 
허경민의 프로 통산 성적은 1303경기 타율 2할9푼4리 1239안타 46홈런 527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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