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안녕’.
2023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윤수와 외야수 박승규가 16일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할 예정.
삼성은 이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윤수와 박승규의 입소 전 사진과 각오를 전했다.
팀내 최고의 파이어볼러로 꼽히는 김윤수는 지난해 37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외야수 박승규는 62경기에 나서 타율 2할1푼6리 16안타 4타점 10득점 2도루를 거뒀다.
김윤수는 “1년 6개월 뒤에 뵙겠다”고 말했고 박승규는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고 밝혔다.
삼성 퓨처스 감독 출신 오치아이 에이지 주니치 드래건스 수석 코치는 “모두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돌아오면 삼성의 미래를 빛내달라”고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투수 이재희와 박주혁 그리고 내야수 이해승은 오는 5월 8일 입대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