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가능성 1위 오타니, '슈퍼스타' 영입에 올인할 팀이 STL?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1.17 08: 35

2023년에는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트레이드로 LA 에인절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꾸준히 점쳐지고 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23년 메이저리그 선수 중 트레이드 마감일 전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은 16명의 선수를 살폈다. 그 중 가장 가능성이 큰 선수는 오타니였다.
매체는 “오타니가 1위다. 익숙한 일이다. 에인절스가 순위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서 오타니의 잔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며 “슈퍼스타를 얻기 위해 어느 팀이 올인해야 할까”라는 물음을 던졌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28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57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34홈런 95타점을 올렸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였던 오타니는 지난해에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애런 저지가 2022년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지만 오타니는 강력한 경쟁자였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런 오타니 영입에 나설 가능성을 살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에인절스에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20대 중반의 우수한 타자들이 많다. 오타니 영입에 가장 큰 위협이 될 팀”으로 꼽았다.
오타니는 이번 겨울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23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고 4억 달러(약 5000억 원)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에인절스와 계약이 끝나는 올해 새로운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오타니 다음 트레이드 가능성이 큰 두 번째 선수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거론됐다. 세 번째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트래비스 다노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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