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레미 레너가 제설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퇴원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가 끔찍한 제설차 사고를 당한 후 여전히 회복과정에 있지만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제레미 레너는 이날 “회복 중인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집에서 201화를 보게 돼 매우 기뻤다”며 출연 중인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을 집에서 시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너는 새해 첫날 미국 네바다주 사유지에서 눈을 치우고 이웃을 돕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네바다 서부 일부 지역은 눈으로 완전 뒤덮였다.
14,330 파운드의 제설기가 그를 덮쳤을 때 네바다주 타호 호수 근처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차가 고장난 채 오도가도 못하게 된 가족을 돕고 있었다.
당시 레너 측은 그가 가슴 외상과 정형외과적 부상을 입었으며, 위독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수술 후 안정된 상태가 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레너의 친구들은 레너의 부상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며 병원에 실려가기 전 거의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예전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는 상태라고 친구들이 전했지만 제레미 레너는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제레미 레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