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고(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상징적인 십자가 목걸이를 손에 넣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소더비 경매에서 다이아나비의 자수정 다이아몬드 십자가 목걸이를 197.453달러(한화 약 2억 5천)에 구입했다.
경매 마지막 5분 동안 4명의 입찰자가 경쟁했는데 경매 전 예상했던 금액 두 배 이상으로 킴 카다시안의 손에 들어갔다.
소더비 런던의 주얼리 책임자는 “우리는 이 작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또 다른 사람의 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십자가 모양의 펜던트는 사각형컷 자수정과 원형컷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대담하고 화려한 작품이다. 십자가 총 다이아몬드 무게는 약 5.25캐럿이고 크리는 약 136x95mm다.
킴 카다시안은 역사적인 패션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한데, 그는 지난해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기도 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전 남편 칸예 웨스트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9일 최종적으로 이혼했다. 칸예 웨스트는 이혼 두 달 만에 최근 회사 직원인 비앙카 센소리와 결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킴 카다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