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손길 필요" 이지영, 4년째 유기견 보호소 찾아 봉사활동 진행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1.19 14: 32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이 19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이지영은 지인들과 함께 ‘아지네 마을’을 방문해 사료 배급, 견사 청소, 산책 봉사 등을 하며 유기견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또 기부금 1700만 원과 사료, 동물의약품, 영양제 등 1000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지영이 ‘아지네 마을’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동료 선수들과 일일 자선카페를 열고,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했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이 19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은 “2019년부터 시작한 유기견 봉사활동이 4년째 접어들었다. 이번 행사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자선카페에 방문해 주시고 애장품 경매에 참여해 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유기견 보호소들이 그렇듯 ‘아지네 마을’ 역시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많은 분의 손길이 필요할 때”라며 “반려견을 키우실 분들은 꼭 입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지네 마을’은 70대 소장님이 2015년부터 200여 마리의 오갈 데 없는 강아지를 돌보고 있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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