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먼저 세상 떠난 아버지∙아들 곁에 묻혔다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1.20 08: 48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아들 곁에 묻혔다.
19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전 거주하던 집 그레이스랜드에 안장됐다. 1977년 사망한 아버지와 2020년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아들 곁에 나란히 누웠다.
전설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집에 있던 전 남편 대니 키오가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잠시 회복했던 의식을 이어가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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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Golden Globes) 시상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던 바. 하지만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정확한 사인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검시관실은 초기 부검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2일 공개 추도식 전 시신 안장이 먼저 이뤄진 셈이다. 이로써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54세의 짧은 생을 끝으로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영원한 안식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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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살 때 아버지를 급성 심장마비로 떠나보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첫 남편 대니 키오와 결혼해 딸 라일리 코프, 아들 벤자민 키오를 낳았다. 그러나 벤자민 키오는 지난 2020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대니 키오와 이혼 후 마이클 잭슨과 결혼했다가 2년 뒤 이혼한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2002년에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재혼했지만 4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이후 마이클 록우드와 재혼해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으며 201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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