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이비가 5년 만에 엄마 비욘세(41)와 함께 무대에 섰다.
비욘세의 무대 복귀는 '가족'과 함께 이뤄졌다.
블루 아이비는 21일(현지시간) 밤 두바이에서 열린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의 오프닝 공연에서 어머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한 소식통은 "'브라운 스킨 걸' 때 블루 아이비가 나왔다"고 전했다. "블루 아이비는 빨간 옷을 입고, 춤을 추고, 마이크를 가지고 있어 보였지만,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 시간 반 이상 늦게 시작된 공연 동안 팬들은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도록 강요 당했고, 몰래 사진을 찍는 것이 들키면 보안으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지연과 엄격한 휴대전화 제한에도 불구하고, 한 소식통은 페이지 식스에 "비욘세는 여신처럼 보였다.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비욘세는 에타 제임스의 'At Last'로 쇼를 시작했고 'Beautiful Liar', 'Halo' 그리고 'Crazy in Love'를 포함한 히트곡들을 공연했다. 하지만 새로운 노래는 부르지 않았다.
비욘세가 라이브 쇼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2018년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이후 약 4년여만이다.
한편 두바이 공연은 비욘세가 'Quff It'과 'Break My Soul'과 같은 팝을 포함한 그녀의 대망의 7번째 앨범 'Renaissance'를 발매한 후에 이뤄졌다. 호텔 측은 비욘세의 이 공연에 2400만 달러(한화 약 296억 4,000만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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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욘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