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줄리안 샌즈, 등산 중 실종 11일째..또 다른 실종자 발생 '충격'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1.24 14: 15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안 샌즈가 하이킹 중 실종된 사건이 11일째 접어든 가운데 또 다른 등산객이 실종돼 충격을 안긴다.
피플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발디산 수색이 11일째로 접어들면서 또 다른 등산객이 실종됐다. 이런 가운데 줄리언 샌즈의 가족이 성명을 냈다.
샌즈는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볼디산을 등반했는데 그의 아내 유제니아 시트코위츠기 그를 실종 신고했다.

수색 및 구조대원들은 그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악천후와 눈사태 조짐이 보여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부서는 공식 SNS 게시물을 통해 샌즈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최대한 자원을 활용해 계속 실 샌즈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샌즈의 가족 측은 수색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족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랑과 지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사랑하는 줄리안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부서의 많은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부서는 헬리콥터와 드론의 적외선 장치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알렸지만 현재까지 샌즈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75세의 로스앤젤레스 주민인 진 청(Jin Chung)이 같은 지역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보안관 측은 "진 청은 오전 6시께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그는 다른 두 명과 함께 카풀을 통해 볼디산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그들과 헤어졌다. 그들은 오후 2시에 차량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다른 등산객들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진 청는 나타나지 않았고 소식도 없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산이 극심하게 위험하다고 강조하며 "강한 바람 때문에 눈이 얼음으로 바뀌어 하이킹이 극도로 위험하다. 보안관의 수색과 구조 노력은 위험한 눈사태와 나쁜 날씨 때문에 종종 방해를 받는다. 눈과 얼음 상태의 폭풍은 높은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등산객들에게도 호의적이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BC 7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샌즈, 진 청과 함께 지난 16일 이후 실종된 또 다른 등산객 밥 그레고리를 찾고 있다. 그는 샌가브리엘 산맥의 크리스탈 레이크 근처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고 있었다.
한편 줄리안 샌즈는 드라마 ‘크로스본즈’, ‘메디치: 더 매그니피센트’, 영화 ‘뱀파이어’, ‘오션스13’, ‘밀레니엄’, ‘식스 댄스 레슨 인 식스 웍스’, ‘써스펜션’, ‘비뚤어진 집’, ‘페인티드 버드’ 등에 출연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