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2억 달러(우리돈 약 2460억 원)에 매각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저스틴 비버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에 2억 달러를 받고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가 낸 발표문에 따르면 “힙노시스는 저스틴 비버가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발매한 290개 이상의 음원에 대한 저작권 100%와 마스터 레코딩, 저스틴 비버의 전체 백 카탈로그의 인접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힙노시스는 저스틴 비버의 음악 수익을 가져가며, 마스터 음반은 유니버설 뮤직에서 계속해서 소유하고 관리한다.
힙노시스의 CEO는 "이번 인수는 70세 미만의 아티스트에게 이루어진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다. 스포티파이에서만 월간 청취자 수가 8,200만 명에 달하고 300억 이상의 재생수를 기록하는 저스틴 비버의 굉장한 음악의 힘"이라고 말했다.
앞서 힙노시스는 지난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악 저작권도 1억 달러(우리돈 1233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09년 데뷔, 다음 해 발매한 '베이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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