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190승 투수, “WBC 대표팀 탈락 전화 받았다”…日 감독 “서프라이즈는 없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1.26 07: 30

 “대표팀 제외 연락을 받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5일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탈락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다나카는 사무라이 재팬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으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고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취지를 들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다나카는) 대표팀 선발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2013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3번째 출전은 불발됐다”고 언급했다.
다나카는 “이번 대표팀 30명에 들어 있지 않다는 취지의 연락이 한 번 있었다”고 밝히며 “물론 WBC는 볼 것이며, (일본 대표팀을) 응원 하러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리야마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12명을 일본 WBC 대표팀 '확정 선수'로 먼저 발표했다.
투수로는 오타니, 다르빗슈를 비롯해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등이 먼저 선발됐다.
이후 1월 중순에는 일본 매체들이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이 18명을 WBC 대표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아니었지만, 출전 선수들을 취합해 공개했다. 
내정 선수 18명의 명단에 없었던 다나카는 25일 구리야마 감독의 '탈락 통보'를 밝혔다. 
일본 WBC 대표팀은 1월말에 최종 엔트리 30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은 한국,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한일 라이벌전은 3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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