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눗바 합류 & 다나카 제외' 日 WBC 대표팀 30인 확정...깜짝 발탁 없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1.26 15: 3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일본 대표팀 30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일본 대표팀 구리야마 감독은 26일, WBC에 나설 30인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등 12명의 핵심 명단을 먼저 발표한 이후 18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 30명의 명단이 완성됐다. 
1월 중순 알려진 18명의 내정 명단과 다르지 않았다. 깜짝 발탁은 없었다. 일본인 어머니를 두고 있는 메이저리거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합류하고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내야진에는 대표팀 터줏대감이자 베테랑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가 최종 합류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통산 190승을 거둔 다나마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결국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투수 15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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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야마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열심히 숙고한 명단이다. 대표팀에 의욕을 보여준 선수들 모두 선발할 수 없었지만 세계 제일로 거듭나는 것만 생각해서 명단을 선택했다”라며 “투수진을 중심으로 지키면서 승리하는 야구를 할 것이다. 일본 야구의 정신을 믿고 선수들이 반드시 이를 표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WBC 1라운드부터 맞붙는다. 오는 3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WBC 1라운드 A조 예선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
투수(15명)-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 다이세이(요미우리)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마쓰이 유키(라쿠텐) 미야기 히로기, 우다가와 유키(이상 오릭스) 유아사 아쓰키(한신), 이토 히로미(니혼햄)
포수(3명)-가이 타쿠야(소프트뱅크)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오시로 타쿠미(요미우리)
내야수(7명)-겐다 소스케(세이부) 마키 슈고(요코하마)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나카노 타쿠무(한신)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외야수(5명)-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슈토 우코(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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