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30개 골절' 제레미 레너, 알고보니 성인 조카 구하려다 사고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1.26 16: 44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52)가 알고보니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차 사고를 당했다.
미국 네바다주 당국이 발표한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조카가 제설기에 치이지 않도록 구하려 했다고 2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고는 레너가 가슴 외상과 정형외과적 부상을 입고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너는 상당한 눈이 내린 후 성인 조카의 트럭을 차도에서 옮기는 데 제설기를 사용했다.

그러나 제설기가 미끄러지기 시작했고 레너는 비상 브레이크를 설정하지 않고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이 때부터 언덕 아래로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고서에는 "그가 제설차를 벗어났을 때 제설차가 (조카를) 직접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조카가 다칠까 두려워 멈추거나 우회하려고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나서 제설차에 다시 들어갔고, 그 결과 사고를 당했다"라고 쓰여져 있다.
또 제설차에 브레이크 등 표시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기계적인 문제가 이번 사고의 한 요인이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레너는 지역 병원으로 살려가 다음날 응급 수술을 받았고, 현재 긴 회복을 앞두고 있다.
레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우리 가족과 나를 위한 메시지와 사려 깊은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여러분 모두에게 많은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자신을 걱정해준 지인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30개 이상의 부러진 뼈들은 가족과 친구들과의 사랑과 유대가 깊어지는 것처럼 치유되고, 더 강해질 것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을"이라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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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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