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모범생' 오재일, 2년 연속 삼성 주장 맡는다…퓨처스는 송준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1.31 14: 44

삼성의 모범 FA 오재일(37)이 2년 연속 사자 군단의 주장을 맡는다. 
삼성은 31일 2023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1군 오재일, 퓨처스 송준석이 2년 연속 선수단을 이끈다고 밝혔다. 
오재일은 지난해 8월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에서 새 주장에 선임됐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김헌곤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되면서 주장 자리를 지켰다. 

삼성 오재일. /OSEN DB

4년 50억원 FA 계약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삼성에 몸담고 있는 오재일은 올해로 3년째가 됐다. 첫 해 120경기 타율 2할8푼5리 16홈런 89타점 OPS .872, 지난해 135경기 타율 2할6푼8리 21홈런 94타점 OPS .836으로 활약했다. 안정된 1루 수비까지 공수에서 높은 기여도로 FA 모범생이 됐다. 
삼성 송준석. /OSEN DB
한편 퓨처스 팀 주장으로는 외야수 송준석(29)이 뽑혔다. 송준석은 지난해 2군 퓨처스리그 74경기 타율 3할2푼6리 1홈런 37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7일 결혼식도 올린 새신랑 송준석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돼 새 시즌을 준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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