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가 전처 데미 무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일(한국 시간)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44)는 최근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쉬튼 커쳐는 “(데미 무어와 결혼했을 때) 나는 26살이었고, 8살, 10살, 12살 아이들의 책임을 지고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애쉬튼 커쳐는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16세 연상의 데미 무어와 결혼 생활을 한 바 있다.
특히 데미 무어는 결혼 기간 중 임신 6개월 만에 유산을 겪은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애쉬튼 커쳐는 “나는 아이들을 사랑한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세 아이를 가진 여자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불륜을 해서 사생아를 낳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유산은 내 잘못이라고 느낀다. 술을 끊었더라면 아기를 잃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도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끊는 데 몇 주가 걸렸다. 큰 죄책감에 시달렸다"라며 “정말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혼만큼 사람을 실패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없다. 이혼은 결혼에 실패했다는 것”이라면서도 “이후 우리는 그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쉬튼 커쳐는 지난 2012년부터 배우 밀라 쿠니스와 교제를 시작, 2015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