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스튜디오 재편성과 함께 오는 배트맨과 슈퍼맨.'
배트맨과 슈퍼맨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DC 영화 슬레이트가 공개됐다.
작가이자 감독인 제임스 건과 프로듀서인 피터 사프란은 워너 브라더스의 DC 필름스로 알려진 DC 스튜디오 새로운 공동 CEO가 됐다. 지난 해 10월, 이들은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와 직접적인 경쟁자인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의 재구성을 약속했던 바.
1월 31일(현지시간) 건과 사프란은 (물론 변경 가능성이 열려져 있는) 계획된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의 첫 장에 대한 비전을 첫 공개했다.
'샤잠! 신들의 분노', '플래시', '아쿠아맨', '로스트 킹덤'은 올해 계획대로 개봉되는 가운데 첫 번째 변화는 슈퍼맨이 될 것이다.
2025년 7월 11일에 'DCU의 시작'을 알리는 '슈퍼맨 : 레거시'는 건이 쓰고 새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배우 헨리 카빌 하차(혹은 해고) 후 나오는 새로운 슈퍼맨이다.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는 로빈 뿐만 아니라 새로운 DCU의 배트맨이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DCU와 별개의 것으로 여겨지는 그의 프랜차이즈로 배트맨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그의 '배트맨 파트' 2는 2025년 10월에 공개된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후속작도 DCU와는 별개의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또 건은 배우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를 두고 "아마도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슈퍼히어로 영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더 어서리티', '슈퍼걸 : 우먼 오브 투모로우', '스왐프 씽' 등의 영화도 게획돼 있으며 텔레비전 쇼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핀오프, '그린 랜턴' 쇼, '원더 우먼' 프리퀄, '부스터 골드' 시리즈 등이 있을 예정이다.
건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전략 중 하나는 우리의 다이아몬드 캐릭터인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을 데려가는 것이다"라며 그 캐릭터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특성들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갤 가돗(원더우먼)이나 제이슨 모모아(아쿠아맨)와 같은 스타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해 샤프란은 "그 캐릭터들 중 어떤 캐릭터나 배우도 DCU의 일부가 아닐 이유가 없다.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과거의 캐릭터들을 통합할 것이지만, 대부분 새롭게 캐스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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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