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 끝낸 올스타 출신 외야수, 방송 평론가로 야구인생 2막 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2.02 11: 53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전 시카고 컵스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7)가 야구 평론가로 야구인생 2막을 연다. 
시카고 컵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블리크 커비 블루'는 2일(이하 한국시간) "파울러가 컵스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방송 채널 '마퀴 스포츠 네트워크' 스튜디오 평론가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방송사 측은 "2015년과 2016년 컵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파울러가 마퀴 스포츠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된 걸 환영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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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파울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에인절스 등에서 뛰었다. 통산 14년간 1460경기에 출장해 2할5푼9리(5040타수 1306안타) 127홈런 517타점 817득점 149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년간 컵스에서 뛰었던 그는 281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 275안타 30홈런 94타점 186득점을 올렸다. 특히 2016년 데뷔 첫 올스타 선정과 더불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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