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610만 달러 요구' AL 타격왕, 연봉조정서 승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03 09: 37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이 연봉조정서 이겼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가 연봉조정신청 결과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라에즈는 2023년 610만 달러(약 74억 7000만 원)를 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 위원회는 마이애미 구단과 아라에스기 신청한 연봉 조정 청문회 결과 아라에즈의 손을 들어줬다. 마애이미 구단은 500만 달러를 제안했다.

[사진] 지난해 미네소타에서 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이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이적 후 연봉조정서 이겼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라에즈는 지난 2019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92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 4홈런 28타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듬해 32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121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2홈런 42타점으로 빼어난 컨택 능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는 144경기에서 타율 3할1룬6리 8홈런 49타점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이 됐다.
마이애미 구단은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아라에즈를 영입했다.
MLB.com은 “마이애미는 올스타 내야수 재즈 치솜 주니어를 중견수로 옮기고 아라에즈를 2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또한 아라에즈는 올스타 1루수 가렛 쿠퍼의 백업 노릇도 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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