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TV시리즈 중 하나인 HBO ‘유포리아’의 배우 클로이 체리가 고향인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에 있는 가게에서 28달러짜리 블라우스를 훔친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쇼핑몰 직원은 지난 12월 27일 블라우스를 입고 탈의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증거를 경찰에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는 체리가 블라우스를 손에 든 채 탈의실을 나가는 모습이 담겨있어 직원들은 체리가 블라우스를 가져간 것으로 추정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체리는 신용카드로 다른 상품을 결제했지만 블라우스는 구매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이 나섰고 체리는 블라우스를 경찰관에게 돌려주기 전에 가져갔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는 지난 1월 경범죄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체리 측 관계자는 “12월에 체리의 신용카드에 제대로 청구되지 않은 블라우스 때문에 혼란이 있었다. 체리는 블라우스를 가져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체리는 오는 3월 1일 예비심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포리아’는 약물, 성, 범죄, 트라우마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세상 속에서 살아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클로이 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