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여전히 전 남친 브래드 피트를 못 잊고 있다. “정말 사랑한다”라고 고백한데 이어 데이트 때 입었던 옷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서 그가 보관하고 있는 수많은 의미 있는 옷들과 신발 등을 공개했다. 외신은 “기네스와 브래드는 적어도 그녀의 옷장에서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네스 팰트로가 공개한 옷장에는 1990년대 브래드 피트와 데이트하던 시절 입었던 흰색 셔츠 드레스가 포함돼 있었다. 기네스 팰트로는 “이 드레스는 브래드 피트와 데이트할 때 제가 시사회에서 입었던 것 같은 90년대 캘빈 클라인 드레스”라고 설명했다. 해당 드레스를 입고 브래드 피트와 함께 찍힌 사진도 있었다.
기네스 팰트로는 앞서 지난 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997년 3년간의 열애 끝에 파혼한 브래드 피트에 대해서 “난 그를 사랑한다. 그는 놀라운 사람이고 훌륭한 기업가이며, 매우 창의적이고, 매우 좋은 사람이다. 나는 정말 그를 사랑한다. 열렬한 팬”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이 처음 헤어졌을 당시 한동안은 친구가 아니었지만, 약 18~19년 전에 다시 길을 찾았고 몇 년 동안 연락을 유지하며 관계를 이어왔다는 것. 그러면서 이에 대한 남편의 반응에 대해서도 “남편이 나와 피트가 공유하는 우정을 완전히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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