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그래미 어워드 기프트백이 무려 7천 5백만원 상당의 선물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들은 6만 달러(한화 약 7천 5백만원)의 선물 가방을 들고 그래미 어워드를 떠날 예정이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 기프트백 중 가장 고급스러운 아이템 중 하나는 지방흡입 시술에 사룡할 수 있는 한 성형외과의 상품권이다. 또한 1만 달러(한화 약 1251만원)의 피부미용 시술 상품권도 제공된다.
이뿐 아니라 아이를 둔 할리우드 스타들은 기프트백에서 가장 비싼 품목 중 하나인 1200달러(한화 약 15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유모차를 집으로 가져간다.
특허받은 360도 회전 경첩으로 유명한 안경회사도 올해 그래미를 위해 독점적으로 선글라스를 디자인 했다.
특히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스타들이 자신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자랑하지만 한 스킨 케어 럭셔리 라인은 스타들에게 515달러(한화 약 64만원) 상당의 제품 세트를 선물한다.
이외에도 500달러(한화 약 62만원)에 가까운 로봇 청소기와 325달러(한화 약 40만원) 상당의 샤워헤드도 기프트백에 포함돼 있다.
기트프백을 담당하는 LA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회사 측은 “우리는 놀라운 그래미 선물 마술을 다시 한 번 만들게 돼 기쁘다. 우리의 선물은 재미있고 훌륭하며 유용하고 독특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더 큰 목적에도 기여한다. 기프트백에 담긴 선물의 브랜드는 소기업에서 나온 것들이다”고 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kangsj@osen.co.kr
[사진] 그래미 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