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의 셀럽 딸이 행사장에서 입장 거부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26)은 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진행된 마크 제이콥스 패션쇼 행사장에 나타났다. 그런데 정확히 오후 6시 정각에 도착한 탓인지 관계자는 그의 출입을 막아섰다.
틱톡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루데스 레온은 추운 날씨에도 청재킷을 반만 걸친 채 노출을 불사했다. 위아래 청청 패션을 완성하며 위풍당당하게 행사장 입구로 걸어갔지만 관계자들에 의해 접근이 저지 당했다.
이 굴욕적인 사건은 레온이 2021년 봄 패션 브랜드 캠페인의 얼굴로 선정된 지 불과 2년 만에 발생했다.
레온은 추위에 떨며 대기한 가운데 팬들이 "그녀가 누군지 몰라?", "그녀는 마돈나 딸이다", "들어가게 해달라"고 소리쳤지만 문은 계속 굳게 닫혔다. 레온은 계단에 서서 행사장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민망하게 서 있을 뿐이었고 결국 얼굴을 반쯤 가리고 돌아서고 말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행사는 팬들로 인해 뭇매를 맞은 바. 하지만 알고보니 레온은 두 번째 열린 행사에는 무사히 입장했다.
이는 패션지 보그를 통해 알려졌다. 보그는 3일 데온이 해당 행사장에 입장해 자리를 잡고 앉아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이에 상황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또한 현장에 있던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키 블랭크는 "레온이 '오후 7시에 열리는 두 번째 쇼에 다시 와라'는 말을 들었다"고 데일리메일에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 그렇게 입장 거부당하는 모습은 처음봤다고도 덧붙였다. 유명인이라고 해도 시간 엄수를 안 하면 '잘리는' 그야말로 얄짤없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한편 루데스 레온은 카를로스 레온과 마돈나 사이에서 1996년에 태어났다. 마돈나는 그 외에 로코, 데이비드, 머시 제임스, 에스테레와 스텔을 두고 있다. 대세 훈남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교제한 바 있는데 두 사람은 영화 '페임'의 배경으로 유명한 라구아디아 예술고등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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