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크아이'로 유명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제설기 사고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복귀작에 대해 홍보했다.
최근 치명적인 제설기 사고를 당한 레너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디즈니+ 시리즈인 '레너베이션'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유했다.
레너가 제작한 이 4부작 다큐멘터르 시리즈는 레너와 유명 게스트들이 사회적인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에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레너 평생의 열정을 담은, 공동체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한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이 등장한다.
레너는 앞서 새해 첫날 제설기에 깔려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졌다고 밝힌 바.
레너는 SNS에 "가족과 저에 대한 메시지와 사려 깊은 마음씨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여러분 모두에게 많은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 이 30개 이상의 부러진 뼈들은 가족과 친구들과의 사랑과 유대가 깊어지는 것처럼 치유되고, 더 강하게 자랄 것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다리를 뻗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 의사에게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올려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바다.
레너는 의 집 근처에서 14,330 파운드의 제설기에 치여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당시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고 대변인은 레너의 상태에 대해 "가슴에 둔상을 입었고 정형외과적인 부상을 입었다"라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그의 친구들은 레너의 부상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며, 병원에 실려가기 전 그는 거의 죽을 뻔했다고 밝히기도.
한 소식통은 레이더온라인에 "제레미는 많은 고통, 특히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이것을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레미의 가슴 손상이 너무 커서 수술을 통해 재건해야 했다"고 부연했다.
지금까지 그는 두 번의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 몇 주 동안 다리에 더 많은 수술이 필요하다. 의사들은 신체의 자연 치유 과정이 시작될 시간을 주기 위해 수술을 간격을 두는 경향이 있는데 레너의 경우가 그렇다.
레너는 입원 이후에도 자신의 개인 근황을 SNS를 통해 팬들과 팔로워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 중이다.
한편 레너는 호크 아이 캐릭터로 영화 '토르: 천둥의 신'(2011)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했으며 이후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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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