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진심인가…이정후 집중 관찰, 스카우트 2명으로 늘어나다 [AZ 리포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2.06 09: 10

 이번엔 2명이다. 키움 이정후를 지켜보러 찾아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카우트 인원이 한 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드. 키움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장소에 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 2명이 찾아왔다.
키움 캠프에는 며칠 전부터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들이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찾아와 이정후의 타격 훈련을 동영상으로 담아갔다. 이날은 2명의 스카우트가 와서 이정후의 배팅 훈련을 지켜봤다.

키움 이정후의 타격 훈련을 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 2명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orange@osen.co.kr

키움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가 거의 매일 오고 있다. 오늘은 2명이나 왔다”고 전했다. 그들은 카메라로 이정후 타격 장면을 촬영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키움 박주홍, 이정후, 이형종(왼쪽부터)이 타격 훈련을 하러 이동하고 있다. /orange@osen.co.kr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미 키움 구단의 허락을 받았다.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고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부상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분위기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프 시즌에 FA 홈런왕 애런 저지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저지는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시즌 107승을 거두며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81승 81패로 서부지구 3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에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마이클 콘포토, 미치 해니거, 작 피더슨 등이 있다. 야스트렘스키, 콘포토, 피더슨은 좌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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