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기 사고를 당한 영화 ‘호크아이’ 배우 제레미 레너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의 에반젤린 릴리는 엑세스와의 인터뷰에서 제레미 레너의 근황을 언급했다.
릴리는 “그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면서도 “레너는 용감하고 강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몸을 움직였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영화 ‘허트로커’에서 만나 레너와 인연을 맺은 바 있던 릴리는 “‘허트로커’를 만들었을 때, 그는 어렸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레너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레너는 새해 첫날 집 근처에서 14,330 파운드의 제설기에 치여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당시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고 대변인은 레너의 상태에 대해 "가슴에 둔상을 입었고 정형외과적인 부상을 입었다"라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사고로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얻었고, 지금까지 레너는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다리의 더 많은 수술이 필요하지만, 그는 SNS를 통해 팬들과 팔로워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