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 2안타 침묵' 삼성, 니혼햄에 0-3 패배…양창섭 2이닝 1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2.09 18: 42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삼성은 9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 0-3으로 졌다. 
선발투수 허윤동이 2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양창섭이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박세웅, 김시현, 홍정우, 좌완 이승현이 1이닝씩 던지며 무실점. 

삼성 양창섭. /삼성 라이온즈 제공

타선은 산발 2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3회 김상민, 7회 김현준의 안타가 전부였다. 
지난해 어깨 부상 여파로 6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8.41에 그친 양창섭은 캠프 첫 경기부터 나서며 건강을 알렸다. 
경기 후 양창섭은 “오랜만에 일본전 등판이었는데 과정과 결과가 아쉽다. 그나마 만족스러웠던 점은 루상에 있는 일본 주자를 견제사로 잡은 것”이라며 “비시즌 동안 많이 준비했다. 남은 캠프 기간 열심히 운동해서 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수(KT)의 FA 보상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외야수 김태훈도 이날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하며 이적 첫 경기를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태훈은 “연습경기이지만 첫 게임을 져서 아쉽다”며 “연습과 훈련을 통해 수비수들과 의사소통이 좋아진 것 같다. 오늘 어려운 타구도 (김)현준이가 콜플레이를 잘해준 덕분에 좋은 수비를 했다. 캠프 동안 타격 자세를 보완해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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