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경기 나가도 되겠다" 캠프 첫날 146km 외인 투수, 기대감 UP [오!쎈 베로비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11 12: 10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캠프 초반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스프링 캠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맥카티는 지금 바로 경기를 해도 될 정도로 몸을 만들어 왔다”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평가했다.
맥카티는 올해 SSG 선발진을 지켜야 할 새 외국인 투수다. SSG는 맥카티 영입 당시 “평균 시속 148km의 직구와 함께 빠른 팔 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이며, 우수한 제구능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와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을 보유했다”고 좋게 평가했다.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 SSG 랜더스

아직 스프링 트레이닝 초반이지만 김 감독은 “캠프 첫날부터 컨디션이 좋았다”고 거듭 만족감을 보였다.
맥카티는 캠프 첫 날인 지난 1일 진행된 불펜피칭에서 최고 시속 146km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조웅천 투수 코치는 “캠프 초반으로 아직 100%의 힘을 쓰지 않았지만, 맥카티의 직구 힘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주무기인 커터, 슬라이더의 움직임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공의 구위가 장점인 투수라는 이미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맥카티는 지난달 29일부터 캠프지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첫날부터 몸 상태가 90% 이상 조절됐다고 기대를 모았다.
맥카티도 첫 불펜피칭 후 “피칭 전반적으로 컨디션이나 손끝 감각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투구 매커니즘과 릴리스 포인트도 생각한 대로 좋았다. 캠프에 돌입하자 마자 바로 타자와 상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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