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제외' 유일 미계약 송은범, 1억5천→1억4천 '지각 계약' [공식발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2.12 14: 02

 FA를 제외하고 10개 구단 재계약 대상자 중 유일한 연봉 미계약자인 송은범은 뒤늦게 LG 구단과 연봉 재계약에 합의했다. 
LG는 12일 오후 "투수 송은범 선수와 연봉 1억 4천만원에 계약했다. 송은범 선수를 마지막으로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LG 구단과 협상 줄다리기를 이어왔고, 2월 스프링캠프 시작까지도 계약하지 못했다. 송은범은 LG 구단의 1,2군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개인 훈련을 해 왔다. 

결국 송은범은 지난해 연봉 1억 5000만원에서 1000만원 삭감된 1억 4000만원에 합의했다. 버티다 구단 제시안을 받아들였다.  
송은범은 지난해 25경기(26⅔이닝)에 출장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했다. 2021년 7월 무릎 인대 파열 수술을 받고서 지난해 중순 복귀했다.
출장 경기 수가 적었고 성적에 따른 고과 반영을 통해 LG 구단은 삭감된 금액을 제시했고, 송은범은 연봉 동결을 주장해 합의하지 못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1군 선수단에 포함되지 못한 송은범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2군 캠프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송은범은 계약이 완료되기 전부터 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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