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사탄 이어 고무풍선 변신…"관종"vs"예술가" 연일 시끌 (종합)[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12 14: 54

 팝스타 샘 스미스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2023 브릿 어워드’가 개최된 가운데, 샘 스미스가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날 샘 스미스는 검은색 유광의 라텍스 재질로 된 디자인의 옷을 입고 등장, 다소 난해한 패션으로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패션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지다”라며 그의 행보를 응원했지만, 뉴욕포스트는 이날 “스미스의 특이한 패션은 트위터에서 네티즌의 바판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은 “관종이냐”, “너무 과한 의상을 입었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샘 스미스의 파격적인 의상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샘 스미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빨간색 의상을 입고 노골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시 스미스는 킴 페트라스와 함께 선정적인 표정과 자세를 취했고, 공연 이후 일부 기독교인들과 보수주의자들은 SNS를 통해 ‘사탄적’이라는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제작자 로비 스타벅은 트위터에 "샘 스미스처럼 기독교를 조롱하고 사탄적인 주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초특급 예술가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공연에 박수를 치는 것은 지루하고 사악하고 멍청한 짓"이라며 공개 저격했다.
한편, 2014년 ‘In The Lonely Hour(인 더 론리 아워)’를 발표하며 데뷔한 샘 스미스는 이후 3,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2억 6천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렸으며, 450억 회에 달하는 오디오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자신이 논-바이너리(스스로를 남성/여성으로 뚜렷하게 정체화하지 않은 성소수자)라고 발표하며 커밍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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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샘 스미스 SNS, Grammys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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