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내, 내 아이 가졌다" 끔찍한 스토킹에 고통받은 청춘스타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13 10: 28

 2000년대 미국드라마 '디오씨'(The O.C.)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레이첼 빌슨(41)이 끔찍한 스토킹에 시달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빌슨은 자신을 '미래의 아내'라고 부르는 스토커를 상대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해당 스토커는 빌슨의 미국 LA 집에 침입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으며, 빌슨이 본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믿고 있다. 그 남성은 빌슨의 전화번호까지 입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레이더온라인이 문서를 입수,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빌슨은 출연 작품인 '피고인' 홍보차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3 SCAD TV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불과 몇 시간 전 스토커로 의심되는 남성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획득했다.

해당 남성은 '클라이드'라고 불리는 40대. 그는 빌슨과 그의 딸 8살 된 딸 브라이어 로즈 크리스텐슨으로부터 100야드 이내에 오는 것이 금지됐다.
빌슨은 법원에 "많은 사건, 소셜 미디어의 메시지, 편지들이 있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우리 집을 방문하고 들어오려는 여러 시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아기'라고 부르고 저를 '미래의 아내'라고 부르며 제가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믿고 있다"라며 "나는 그를 만난 적이 없고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접근 금지 명령은 2026년 2월 9일까지 유지된다.
한편 빌슨은 영화, 안방극장,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해왔으며 2006년 피플지가 선정한 '50인의 아름다운 사람'에 뽑히기도 했다.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과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청춘스타 커플로 유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영화 '점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극비리에 약혼했다. 하지만 2010년 8월 파혼하며 결별 수순을 밟았다. 그러다가 재결합 후 지난 2014년 빌슨이 딸 브라이어 로즈 크리스텐슨을 출산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결별,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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