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로 날아온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 누가 보냈을까 [오!쎈 오키나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2.14 09: 28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는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도 어김없이 밸런타인 데이가 찾아왔다. 이날 식당 입구 테이블 위에 초코바, 사탕, 초코파이 등이 담긴 비닐 봉투가 가득 놓여 있었다. 
보낸 이는 포수 강민호(38)의 가족이었다. 아내 신소연 씨를 비롯해 하이, 한, 이준 등 세 자녀가 손수 포장했다고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 도착한 밸런타인 데이 선물. /what@osen.co.kr

특히 포장지 겉면에는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 사진과 ‘아빠, 삼촌들 힘내세요~!! ❤︎하이한이준올림❤︎’이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민호 가족이 깜짝 이벤트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한 뒤 해마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곳에 밸런타인 데이 기념 초콜릿을 보내는 등 정성을 쏟았다. 
삼성 선수단은 고마움과 부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초콜릿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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