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바이너리' 샘 스미스, 논란의 고무풍선 의상 비하인드.."제작 4일 걸렸다"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14 14: 46

팝스타 샘 스미스가 브릿 어워드에서 악명 높은 라텍스 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만든 패션 디자이너가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스미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제43회 2023 브릿 어워즈'의 레드카펫에서 블랙 맞춤 라텍스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높은 목, 부풀린 팔과 다리, 가슴 위에 지퍼가 달린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독특한 의상. 마치 고무풍선같다는 반응을 엇다.이는 영국 패션 디자이너 해리 하리크리샨이 설립한 패션 레이블 '해리'가 만들었다.
해당 의상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관종이냐”, “너무 과한 의상을 입었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어떻게 그 안에 들어갔나?', '누가 디자인했나?', 그리고 '왜 그는 이 옷을 선택했나' 등의 질문이 가득찼던 가운데 해리 디자이너는 최근 굿모닝 브리튼 토크쇼에서 "나는 의상을 만들기 위해 4일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마치 그를 위해 만들어진 맞춤 양복처럼 그것을 입었다"라며 스미스가 가뿐하게 옷을 소화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2014년 ‘In The Lonely Hour(인 더 론리 아워)’를 발표하며 데뷔한 스미스는 이후 3,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2억 6천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렸으며, 450억 회에 달하는 오디오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자신이 논-바이너리(스스로를 남성/여성으로 뚜렷하게 정체화하지 않은 성소수자)라고 발표하며 커밍아웃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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