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에게 푹 빠져 불륜까지 저질렀다가 결별한 배우 겸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가 리한나의 남편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의혹에 발끈했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참석해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는 리한나의 축하무대를 흐뭇하게 촬영하고 있는 그의 남편 에이셉 라키를 찍은 것.
그런데 이를 본 일부 팬들은 올리비아 와일드가 리한나의 남편에게 추파를 던진다며 항의했다. 그가 “그를(에이셉 라키) 이전부터 섹시하다고 생각했다면 이건 정말 날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일”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유부남에게 반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는 해석이다.
비난이 커지자 올리비아 와일드는 원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리고는 다시 에이셉 라키의 영상을 게재하며 “삐뚤어진 사람은 참.. 파트너를 리스펙트 하는 건 대단하다. 특히 파트너가 이 정도라면”이라는 메시지로 리한나-에이셉 라키 부부를 찬양했다.
한편 올리비아 와일드는 2021년 10월 뉴욕 가정법원에 전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당시 10살 연하 남자 친구인 해리 스타일스과 불륜 의혹에 휩싸였고 거의 2년에 걸친 로맨스 끝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헤어졌다. 결별 후 올리비아 와일드는 해리 스타일스를 못 잊어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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