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스파이더맨’이 네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14일(현지시각)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페이기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엄청난 히트를 쳤고 마블 스튜디오가 해당 캐릭터를 두고 소니와 계약을 맺지 않았나. 피터 파커를 언제 다시 볼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우리에게 이야기가 있다는 것 뿐이다. 큰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우리 작가들이 지금 막 종이에 펜을 꽂았다”며 새 시리즈 제작 착수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원래 스파이더맨은 마블이 아닌 소니 픽처스의 캐릭터였다. 그러나 이후 소니 픽처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마블 스튜디오와 합동 제작하겠다고 합의했고 2016년부터 스파이더맨은 어벤저스의 히어로로 투입됐다.
톰 홀랜드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등장,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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