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조커' 할리퀸, 첫 베일 벗다..호아킨 피닉스에 '광기 눈빛'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15 14: 14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으로 변신한 첫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조커'의 공동 각본과 감독을 맡은 토드 필립스가 이 영화의 후속편인 뮤지컬 영화 '조커: 폴리 아 듀(Joker: Folie à Deux)'에 할리 퀸 캐릭터로 등장하는 레이디 가가의 첫 모습 사진을 공유한 것.
그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Happy Valentines Day"란 글과 함께 '할리 퀸' 레이디 가가와 '조커' 호아킨 피닉스의 투샷을 게재했다. 팬들에게 선사하는 발렌타인 선물인 셈.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커’ 피닉스의 얼굴을 손으로 감싼 채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고 있는 가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놀람과 환희가 공존하는, 마치 환각에 빠진 듯한 광기 어린 눈빛이다. 조커와 할리 퀸은 원작 속 연인 관계이다.
이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는 아직 많은 부분이 비밀에 부쳐져 있다. 다만 조커가 머무는 아캄 보호소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루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조커'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중 6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며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최초의 R 등급 영화이다. 제 92회 아마데미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피닉스는 남우주연상을, 작곡가 힐두르 구드나도티르는 음악상을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는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바다.
그런가하면 DC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을 연기한 배우 마고 로비는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할리 퀸 레이디 가가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DC 유니버스가 워너 브라더스의 리더십 교체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이 한창인 가운데 이 같은 '조커'는 DC 확장 유니버스와 별개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2024년 10월 4일 개봉 예정.
/nyc@osen.co.kr
[사진] 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