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리한나 슈퍼볼공연 "너무 性적, 성인물 같아" 100건↑ 불만접수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24 21: 53

팝스타 리한나(리아나, 35)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가 일각에서 '너무 성적이다'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100건 이상의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한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장식, 컴백을 알렸다. 
팬들은 환호했지만 그가 백업 댄서들과 함께 펼친 공연은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TMZ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FCC)에는 리한나가 공연에서 부른 노래의 일부 성적인 가사 내용과 백업 댄서들과 함께한 안무가 너무 성적이라고 생각, 격분한 사람들로부터 103건의 불만이 제기됐다. 일부는 쇼를 성인물과 비교하기까지 했다.
"누군가가 무엇을 숭배하든 상관없지만 아이들은 성인물에 노출되어서는 안 되고 성인으로서 나 역시 그것을 보고 싶지 않다", "예절은 어디로 갔는가?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존중하는 것은 어떨까", "하프타임 쇼가 너무 외설적이어서 TV를 끌 수밖에 없었다" 등의 반응.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안기고 아이들이 보기에 완전히 부적절하다는 평이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이다.
이날 몸에 피트되는 붉은색 점프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리한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둘째 임신 중임을 알린 바. 그렇기에 춤에 전력을 기울이지 않았음에도 몸의 중요 부위 근처에 손을 두는 퍼포먼스 등에 대한 불평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청자들의 지적은 2004년 텍사스 휴스턴의 릴리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자넷 잭슨의 악명 높은 가슴 노출 사고에 비해서는 평범한 수준이다. 당시에는 54만 건의 불만을 제기됐다.
리한나는 2020년부터 함께해 온 래퍼이자 음반 경영자인 파트너 ASAP 로키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첫 아들을 낳은 지 불과 9개월 만이다.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경기이자 이벤트 슈퍼볼의 2쿼터 종료 이후 브레이크 타임에 하는 공연이다. 
한편 리한는 빌보드 차트의 신화를 기록한 인물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에 올린 노래는 총 14곡이며, 탑 20에는 무려 42곡이나 진입시켰다. 그는 또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40세 미만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미국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의 사운드트랙 '리프트 미 업(Lift Me Up)'을 발매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규 8집 '안티(ANTI)' 이후 6년 만에 보여준 신곡으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베스트 오리지널 송(Best Original Song)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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