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평가, 메츠 A&양키스 A-…샌디에이고 B+, 다저스 D+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19 14: 20

미국 매체는 오프시즌을 살펴보며 메이저리그 각 팀에 등급을 매겼다. 많은 돈을 쓴 뉴욕 메츠가 A등급, 전력 손실이 있는 LA 다저스는 D+등급으로 분류됐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오프시즌을 지배한 팀을 시작해 아쉬움이 남는 팀까지 등급을 나눠어본다”며 가장 먼저 뉴욕 메츠를 A등급으로 뒀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A- 등급을 받았다.
메츠에 가장 높은 등급을 매긴 ‘ESPN’은 “메츠는 세금 과징금을 포함해 메츠의 급여는 뉴욕 양키스보다 1억5000만 달러 이상 많은 4억6850만 달러로 예상된다”면서도 “메츠는 많은 돈을 썼다. 일부는 선수 재계약에, 일부는 FA를 새 FA로 교체하는 데 썼다. 역사상 가장 비싼 팀이다. 지난 시즌 101승 팀만큼 좋다”고 평가했다.

[사진] LA 다저스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자 구단 메츠는 1년 전 겨울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를 영입하는데 3년 1억3000만 달러를 썼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제이콥 디그롬(텍사스)을 비롯해 크리스 배싯(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FA 자격으로 떠난 선수들이 있지만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 등 지갑을 열고 전력 손실을 막았다.
내부 FA 브랜든 니모를 잡고 센가 코다이, 호세 퀸타나 등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101승 성적을 거둔 전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좌완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캔자스시티)이 떠났지만 카를로스 로돈을 영입해 선발진을 단단히 한 양키스가 메츠 다음으로 좋은 등급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A-, 미네소타 트윈스가 B+,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있는 LA 에인절스는 B+ 등급을 받았다.
시카고 컵스와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B+ 등급의 오프시즌이 됐다는 평가. 애틀랜타가 B, 시애틀이 B-, 애리조나가 B-, 텍사스와 탬파에이, 휴스턴이 C+.
토론토와 마이애미,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오클랜드, 클리블랜드, 보스턴이 C 등급으로 매겨졌다. 피츠버그가 C-, 볼티모어와 다저스, 샌프란시스코가 D+ 등급이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 터너,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타일러 앤더슨 등 이탈한 선수들이 많다.
콜로라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가 최하인 F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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