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관련한 결혼·출산 루머를 부인했다.
송중기는 최근 한 화보 인터뷰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한 소감을 비롯해 아내가 과거 결혼과 출산을 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송중기는 결혼 축하에 “좋다. 너무 좋은데 제가 워낙 성격이 덤덤하다. 새로운 감정이 드는 건 맞는데, 또 한편으로는 똑같기도 한 것 같다”며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 한다. 그런 요즘이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믿음을 주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을 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특히 송중기는 아내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송중기의 연인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고 밝혀지면서 그가 과거에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다는 루머가 확산된 바 있다.
송중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다.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 사람들에게 화 낼 필요 없다’는 말을 해줬다.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떠났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반려견 닐라와 함께 출국했고, 마치 신혼집을 연상시키는 집을 공개하며 로맨틱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