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가 주목하는 강타자, 철벽 키스톤, 일본킬러" 日유력지가 꼽은 한국 경계인물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2.23 15: 12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강타자이다". 
일본의 유력지 요미우리 신문은 3월9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제 5회 WBC 대회에서 일본과 격돌하는 한국을 최대의 라이벌로 꼽으며 전력을 평가했다. 최강의 키스톤콤비, 외야수 이정후, 최정과 박병호의 홈런포, 일본킬러 김광현을 경계 대상으로 평가했다. 
신문은 일본의 최대라이벌은 명승부를 펼쳐온 한국으로 지목하고 한국의 최대강점으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2021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한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키스톤콤비로 꼽았다.  WBC 참가국 가운데 최강의 유격수-2루수 라인이라고 평가했다. 

16일(한국시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대표팀 이정후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구체적으로 김하성은 1092이닝동안 수비율 9할8푼2리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 1000이닝과 9할8푼 이상을 기록한 수비수는 김하성을 포함 4명 뿐이라고 높은 평점을 매겼다. 특히 명수비수가 즐비한 메이저리그 유격수 가운데 출중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주목도가 가장 높은 선수로 이정후를 지목했다. 주니치에서 활약한 이종범의 아들로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고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함께 WBC 베스트 외야수로 선정됐고 FA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은 블루칩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1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WBC에 뽑힌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3.01.16 / dreamer@osen.co.kr
아울러 3루수 최정은 429홈런, 1루수 박병호는 349홈런을 터트린 슬러거라며 경계했다. 투수 가운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제2회 WBC 등에서 일본 킬러로 활약한 김광현(SSG 랜더스)을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김광현은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실력자들이 모인 한국을 상대로 일본은 역대 WBC 대회에서 4승 4패로 팽팽했다고 전했다. 이어 "1차 라운드 B조의 1위 전망 "일본이 유리하지만 한국과의 힘의 차이는 근소하다. 한국이 결승전이 열리는 마이애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도 놀라지 않는다"는 MLB.com의 평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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