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타 트리오 터졌다...오재일·공민규 홈런 쾅!쾅! 구자욱 멀티히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2.23 16: 36

2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 삼성 라이온즈의 세 번째 청백전이 열렸다. 좌타 트리오 오재일, 구자욱, 공민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청팀은 4회 1사 후 김헌곤, 구자욱,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1점 차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공민규는 백팀 네 번째 투수 허윤동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날렸다. 2-0. 
이에 뒤질세라 백팀 4번 지명타자 오재일도 슬러거 DNA를 발휘했다. 0-2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과 구자욱 / OSEN DB

청팀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구자욱은 1회와 4회 안타를 추가하며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6이닝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청팀은 4회 1사 1,2루서 피렐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5회 공민규가 우월 솔로포를 날려 1점 더 달아났다. 
백팀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재일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6회 김상민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청팀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비롯해 노성호, 이재익, 김시현, 홍승원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구위 점검에 나섰다. 백팀 마운드는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 백정현, 문용익, 허윤동, 이재희가 이어 던졌다. /what@osen.co.kr
공민규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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